이글루스 포토로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조만간 내 포토로그에 5000장이 넘어갈 예정이다. (현재 82개의 앨범 4997개의 사진) 아마 이글루스 측에서는 나같은 헤비 업로드(?) 유저가 그리 달갑지 않겠지만(그래봤자 이미지 사이즈가 크지 않기에 총 업로드 양은 700M이 좀 넘을뿐.), 나는 이글루스의 포토로그 서비스를 유료라도 사용할 생각이 확실했다. 예전에 이글루스 플러스라는 서비스를 사용했는데 이글루스 측에서 일방적(?)으로 전면 무료화 시켰던 것이다. 각설하고 이제 포토로그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토로하려고 한다.


1. 인덱스 혹은 카테고리의 부재

현재 포토로그에서 예전 사진(앨범)을 보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봐야한다.
- 이전 앨범을 클릭하여 계속 이전으로 넘어가는 방법
- 아카이브로 들어가면 월별로 넘기는 방법
- 전체태그를 보고 내가 원하는 사진이 있을 법한 날자의 태그를 클릭하여 넘어가는 방법
- 포토로그의 컨피그에 있는 앨범관리를 통해 '한장씩'보는 방법(주인장만 가능)
첫번째 방법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느낌을 아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현실세계의 앨범은 뭉탱이로 넘길 수나 있지. 이건 앨범 하나씩 차례차례 눌러야 한다. 두번째 방법은 첫번째 방법과 별반차이 없다. 차이가 있다면 수많은 섬네일의 로딩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페이지 로딩시간 증가. 세번째는 얼틋보면 편한듯한데, 여기에도 맹점이 있으니, 사진의 날짜는 업로드한 이미지의 메타를 가지고 태그가 생성되는데 만약 카메라의 날짜 셋팅이 안되있거나 틀리다면 이 방법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네번째 방법이 가장 그럴싸 하나 이 방법에도 맹점이 있으니 앨범관리에 들어가서 앨범으로 바로 링크를 통해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단지 할 수 있는 것은 앨범 관리뿐. 사진을 보려면 한장씩 감상해야한다. 게다가 관리자만 가능한 기능으로 일반 방문객들은 앞의 세가지 방법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예전의 사진을 봐야한다는 사실은 정말 우울하기만 하다.

이러한 우울함을 타파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나는 포토로그 인덱스 페이지를 따로 만드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이걸 만들고 나서 얼마나 속 시원하던지. 물론 노가다성이 상당히 짙은 포스팅이 였지만, 그래도 한번 만들어 놓으니 이후에 올리는 앨범은 하나씩 추가 하면 되기에 그나마 간편하였다. 하지만 모든이가 이러한 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을 이글루스 측은 바라지 않을터, 인덱스 기능을 포토로그에 추가 시켜서 나같이 맘고생 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줬으면 하는 바이다.


2. 메인페이지의 공개 설정.

이글루스 측에서 포토로그 제작시 어떠한 컨셉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개인'만'을 위한 사진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든 느낌이 다분히 든다. 위에 인덱스 문제도 그렇지만, 메인페이지와 포토로그가 확연히 구별되어 운영되는 것이 그 이유이다. 내가 사진을 수천장 업로드 해도 내 이글루스 메인메뉴에 공개 설정을 하여 섬네일을 보여주지 않거나 포토로그에 올린 사진을 보여주는 포스팅을 올리지 않는 이상 다른 방문객이 찾아왔을때, 내가 이 공간에 사진을 10장 올렸는지 100장 올렸는지 1000장 올렸는지 아니면 이 사람이 사진을 올리는지 당췌 알 수 없다. 물론 센스있는 몇몇 이글루스 유저들은 URL뒤에 "/photo"를 확인하는 케이스도 있으나 이것은 정말 극소수. 아무도 모른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려고 할려면, 나는 언제나 "labyrins.egloos.com/photo"라고 뒤에 "/photo"를 붙여줘서 알려준다.

이런식의 음지에서의 포토로그 운용보다는 양지에서의 운용이 필요하다. 과감히 포토로그에 앨범을 올렸을때는 메인 페이지에 다른 글처럼 포스팅이 되고 방문객이 왔을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개인 사진의 공개가 싫은 사람은 컨피그의 설정을 통해 메인페이지의 노출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넣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3. 리플기능. - 해결 -

당췌 반응을 알 수 없다. 위에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인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앨범에 리플을 달 수 없어서, 다른 사람이 이 사진을 봤는지 안 봤는지 알 수 없다. 물론 본다고 해서 모두 리플을 남기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의 주인공들이나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리플기능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글루스 포토로그는 나에게 있어서 타 블로그 사이트와는 다른 확실한 편리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서비스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글루스 내의 군소 서비스라고 생각하는지, 관리자는 지난 사이즈 확대(가로 640 -> 800) + 섬네일 슬라이드 서비스 개선 이후로 특별한 업데이트 계획은 없는 듯하다. 관리자께서 이글을 보시고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시간내서 포스팅한다.

by Labyrins | 2007/12/27 18:37 | 생각+의견 | 트랙백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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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des at 2008/01/07 15:21
이글루스를 사용한지 얼마 안 되어서 제가 모르는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인덱스가 없군여 ㅋㅋㅋ
안 그래도 다른 분들의 포토로그를 보면서... 참 보기 힘들다 했는데.... 그냥 맨 첨에 뜨는 사진 보고.. 그 다음 사진 보는 식? 이렇게 대강 보고선... 아 나만 모르나? 이랬는데 ㅎㅎ
Commented by Labyrins at 2008/01/07 22:27
ides//이와 관련하여 운영자분에게 건의도 드렸건만, 응답이 없으시네요..ㅠ.ㅠ
Commented by 김재홍 at 2008/02/19 23:42
저도 이글루스 사용 경력이 얼마 되지않아 제가 아직 이글루스의 기능들을 다 습득하지 못한것이라 생각하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했었는데......
서비스가 상당히...음... 사용하기 불편한 부분이 있네요.
이글루스, 확실히 개선이 필요하네요......
Commented by Labyrins at 2008/02/20 22:33
김재홍님/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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