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2일
예전에 한 종교인에게 당했던 안습의 추억.
예전에 펜탁스포럼이라는 내가 즐겨가는 온라인 동호회에 올렸던 글인데.
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어이없음에 순간적으로 고개가 절로 흔들어 지는
그런 아찔한 상황이 가끔 연출되곤 한다.
인터넷 서핑중에 간혹 당하신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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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당시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느라, 정말 정신없이 지냈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있는 쉬는날은 정말 꿀맛과 같았지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그 꿀맛같던 쉬는날 어떤 아주머니 두분이 저희집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나오라고 해서 저는 바뻐서 못간다고 하고 계속 돌려보냈는데..
이 아주머니들이 어떻게 제가 쉬는 날을 아는지 매주 제가 쉬는날 문을 두들기고 난리를 부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머니들한테 화를 버럭내면서 안간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사람 귀찮게 하느냐고 그러니
대답하길 한번만 자기들 교회에 들리기만 하면 앞으로 다시는 안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말 잠깐 들릴테니까 다시는 오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옷 주섬주섬 입고 갔습니다.
구석에 있는 이상한 교회였는데, 들어가니 목사로 보이는 사람이 마치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단상에 앉아 있었습니다...-_-;;
아주머니들에 이끌려온 저를 보더니 지금부터 무슨 의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앉았습니다...-_-;
그러더니 아주머니들이 포도주스하고 떡하고 가지고 오고 그걸 저와 그 수상한 목사 사이의 탁자에 올려놓고
그 수상한 목사는 무슨 주문같은것도 외우고 뭐라고 계속 중얼대었습니다.(물론 저는 너무 황당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고 흘려내렸습니다)
그러더니 떡하고 주스 먹으라고 해서 먹고 그 수상한 목사가 마무리를 짓는가 싶더니...
갑자기!!
왠 가운을 하나 주면서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 가서 속옷만 남겨놓은채 다 벗고 이 가운을 입으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벗고 입었습니다.......-_-;;
그러니, 그 수상한 목사가 와서 물같은 것은 성수라고 하며 제 머리위로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이제 당신은 우리의 형제가 되었다고...-_-;
저는 서둘러서 옷을 입고 그냥 나오면서 아주머니들한테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들은 이제 자신들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알아서 찾아오게 될거라고....-_-;
그후로 아주머니들은 오지 않았고 저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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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어이없음에 순간적으로 고개가 절로 흔들어 지는
그런 아찔한 상황이 가끔 연출되곤 한다.
인터넷 서핑중에 간혹 당하신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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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 당시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느라, 정말 정신없이 지냈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있는 쉬는날은 정말 꿀맛과 같았지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그 꿀맛같던 쉬는날 어떤 아주머니 두분이 저희집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나오라고 해서 저는 바뻐서 못간다고 하고 계속 돌려보냈는데..
이 아주머니들이 어떻게 제가 쉬는 날을 아는지 매주 제가 쉬는날 문을 두들기고 난리를 부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머니들한테 화를 버럭내면서 안간다고 하는데 왜이렇게 사람 귀찮게 하느냐고 그러니
대답하길 한번만 자기들 교회에 들리기만 하면 앞으로 다시는 안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말 잠깐 들릴테니까 다시는 오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옷 주섬주섬 입고 갔습니다.
구석에 있는 이상한 교회였는데, 들어가니 목사로 보이는 사람이 마치 저를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단상에 앉아 있었습니다...-_-;;
아주머니들에 이끌려온 저를 보더니 지금부터 무슨 의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자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앉았습니다...-_-;
그러더니 아주머니들이 포도주스하고 떡하고 가지고 오고 그걸 저와 그 수상한 목사 사이의 탁자에 올려놓고
그 수상한 목사는 무슨 주문같은것도 외우고 뭐라고 계속 중얼대었습니다.(물론 저는 너무 황당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고 흘려내렸습니다)
그러더니 떡하고 주스 먹으라고 해서 먹고 그 수상한 목사가 마무리를 짓는가 싶더니...
갑자기!!
왠 가운을 하나 주면서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 가서 속옷만 남겨놓은채 다 벗고 이 가운을 입으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벗고 입었습니다.......-_-;;
그러니, 그 수상한 목사가 와서 물같은 것은 성수라고 하며 제 머리위로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이제 당신은 우리의 형제가 되었다고...-_-;
저는 서둘러서 옷을 입고 그냥 나오면서 아주머니들한테 다시는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들은 이제 자신들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알아서 찾아오게 될거라고....-_-;
그후로 아주머니들은 오지 않았고 저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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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7/12 10:09 | 화제+논란+가쉽 | 트랙백(1) | 핑백(2) | 덧글(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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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고등학교 선배에게 속아서 대순진리에 끌려갔다가 탈출하고, 동창회에 그 선배 불러도 따라가지 말라고 소문 냈다가 협박 전화까지 받고... 가슴 아픈 기억 뿐인 걸요 ;ㅅ;
Cranberry//그 무서운 대순진리..ㅎㄷㄷ 가슴많이 아프시겠군요...
zizim//저도 엔딩이 다행이기에 지금 되돌아 볼 수 있던 것이였습니다.
Mariluz//상상은 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_-
친구라 인연을 끊어버릴 수도 없고;;게다가 학교는 대순진리;;;;
왜 인생이 이렇게 꼬였는지 모르겠습니다-_ㅠ 아흑 그래도 빠져나오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2. 저런쪽에서 맛동산 한봉지에 8만원 -_-;;을 받는 곳도 있답니다.
3. 제가 살던 동네는 사이비는 아니더라도 이단 비슷하게 괴악한 교회가 있었죠. 똥물 퍼붓기 시위 -_-;;랑 아들 감금해서 병무청에서 경찰이랑 교회 난입하기의 압박으로 꽤 악명높았답니다. (뭐 그쪽 교주 목사 아들이 탈출한걸 아버지가 올드보이식으로 가두어버렸는데 군에서 영장이 와도 출두를 안하니까 집으로 찾아가서 연행하는 과정에서 구출했음)
그래도 그아줌마들이 안찾아온게 다행이네요;
....가 아닌가요 orz
집에 가는데 붙들려서 뭔가 먹을걸 준다길래
줄레줄레 친구들과 따라가서...
넥타(라고 하는 포도맛 음료수가 잇었어요) 한잔하고 정체불명한 전병도 아닌 것이, 밀가루도 아닌 것이
아무 맛도 안나는 하얀 것을 먹었습니다.
(절대 배부르지 않았습니다;)
가운 입고 물에 들어가고
머리에 레이스 베일 뒤집어 쓰고 성경책 들여다보고 집에 왔는데
영악하게도 같이 간 친구들 모두(저 포함) 집 전화번호를 엉뚱한걸 적고 왔어요.
....정말 다들 배신감이 컸나봐요.
고작 포도맛 음료 한잔에 밀떡으로 우릴 사려고 하다니 말입니다.
허허//다행이죠. 천만다행...'ㅅ'
IWBJ™//경사로다? 아닌듯합니다...-_-
numa//아직까지 저주는 없는 것 같지 말입니다..;;
메구//그 밀떡은 절대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울수 없습니다.
전 부활절에 끌려갔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방언이 터져서 공포에 질렸던 일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전 그냥 지옥 갈게요.-_- 하고 흥 하고 일어나니까 네 지옥 가세요. 하고 보내주더군요...그게 1시간이었나 2시간이었나... 그곳이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런게 걸리면 아주 혼쭐을 내 줄 생각이랍니다. 10년동안 내공이 늘었거든요...
(음... 번짓수가 틀렸나... -_-;)
저는 사이비종교나 이단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조사해보곤 했죠; (사이비자체에 안티라서요;;;;)
그래도 탈출하셔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고계시니 정말 다행이셔요!
거기 잘생긴 남자분! 속옷만 남기고 다 벗으세요 *-_-*
토우//아버님이 참 철저하시군요...'ㅅ';;
사과쨈//저도 걍 지옥간다고 할껄 그랬습니다...
Cuchulainn//저도 한번 찌릿하면 모든 사람이 좀 떨어져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_-
pinkneko//사이비 종교와 이단에 관심이 많으시다니....나중에 정보공유좀....'ㅅ'
Amber//위험한 발언입니다!
망쿈쿈//그렇게 웃으시니 민망합니다..뿌우...'ㅅ'
와 정말 해피엔딩이네요~ ^^;;
마치 동화 같은 스토리군요
특히 마무리 센스가 멋지셔요~
Joo8111//당시에는 진짜 속 많이 상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단이라고 하셔서 걍 똥한번 밟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꼬마아이♡//넵. 국번없이 112..!!
이런 종교들 때문에 진짜 교회가,
종교인들이, 욕을 먹는다고 생각해요,
놀라셨겠어요!
저도 어렸을 때 길에서 놀다 교회에 끌려가서 반나절간 설교를 듣고 건물 옥상에서 뙤약볕 쬐며 포크댄스를 배우다가 도시락으로 상한 순대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교회도 순대도 댄스도 모두 치가 떨립니다.. 이단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사람들 포교방법 보면 지구인이 맞긴 한건지 의심스러워요orz
Clementine//뭐..이젠 오래전 일이라..그냥 웃어 넘기곤 합니다..
꼬마아이♡//JMS는 언제나 조심.
거북//교회와 순대..그리고 포크댄스라...참 아스트랄 하네요..-_-;
교회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반감이 있습니다만 대응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좋아해서 성경에 대해서는 나름 열심히 머리에 넣어두었다가 저 집단의 전도에 걸린 적이 있습니다. 유월절 포도주와 떡 이야기를 하지요. 그게 특징입니다. 묻는 족족 대답도 잘 해주긴 합디다. 히브리 원서본조차 읽어주고 말이죠. 하여간 이야기를 하다보면 상당히 신약에서도 편협한 시각으로 몇몇 구절만을 좋을대로 해석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시간이 가면 어머니 하나님도 나오고 나중에는 사람도 나오는 곳이라 하지요. 그저 저런 곳에는 발 안 들이는 게 장땡입니다. 전도에 집착하는 교회는 멀쩡한 교회라도 안 가는 게 좋습니다.
키네틱멜론//정말 착하시네요...^^;;
이걸 방언이라고 하는 이유는 예수님 사망 후 있었던 어떤 사건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오순절 모임을 준비하다가 성령을 강림받은 후 무아지경 상태에서 설교를 하는데, 놀랍게도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설교 내용을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예수의 제자들은 갈릴리 출신의 유대인이니까 아람어밖에 할 줄 모르는데 그들이 무아지경 상태에서 지껄이는 말(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하는 말이니 "헛소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을 그리스 사람, 로마 사람, 이집트 사람, 히브리 사람, 파르티아 사람 등등이 다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겁니다. 물론 그 사람들 귀에는 모두 설교 내용이 자기나라 말로 들렸다고 하죠. 마치 동시통역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의 유래에 따라, 신도가 흥분 상태에서 중얼거리는 말을 교회에서는 방언이라고 합니다. 사투리라는 뜻을 가진 국어의 방언과는 다르죠^^;